新羅末 高麗初 崛山門의 成長과 分化

The Mt. Sagul sect of Korean Sŏn Buddhism: Its Growth and Ramification in the Silla-Goryŏ Transition

초록

이 글은 나말려초 선종 산문 가운데 하나였던 굴산문의 성장 및 분화에 대하여 다룬 것이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굴산문은 범일 선사가 개창하였고 김주원의 후원이 아닌 중앙에서 파견된 명주도독의 도움을 받았다. 이후 굴산문은 굴산사를 중심으로 하여 강원도 지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하여 주위의 화엄종 사찰들을 그 아래에 두었다. 강원도 지역에서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던 굴산문은 범일 선사 입적 이후 분화가 이루어졌다. 지장선원에 주석하면서 그곳에서 떠나지 않고 머물렀던 개청 선사와 신라 왕실에 들어가 국사가 된 행적이 바로 굴산문 출신으로 이들은 서로 지향하는 바가 달랐던 것이다. 단월 세력이 누구인가에 따라 굴산문의 분화가 이루어졌다기 보다는 도리어 두 선사의 지향하는 바가 달랐기 때문에 굴산문의 분화가 이루어지게 되었다고 보는 것이 보다 타당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굴산문은 범일 사후 그곳을 지키고자 하는 한 무리의 세력과 개청과 같이 굴산문의 영향력을 유지하면서 범일의 뜻을 유지하고자 하는 세력 그리고 행적과 같이 아예 굴산문을 떠나 새로운 영향력을 추구하고자 하는 세력이 서로 뜻을 달리하게 되어 분화가 이루어지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키워드

PŏmilKulsan-sa TempleHaengjŏkKaech’ŏngLocal power in Myŏngju Province범일선사굴산문개청 선사행적 선사굴산문의 분화명주도독
제목
新羅末 高麗初 崛山門의 成長과 分化
제목 (타언어)
The Mt. Sagul sect of Korean Sŏn Buddhism: Its Growth and Ramification in the Silla-Goryŏ Transition
저자
조범환
발행일
2012-06
저널명
문화사학
37
페이지
45 ~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