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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매체와 도시공간의 변화에 대응하는 영화 전략 연구- 페드로 코스타, 가이 매딘, 톰 앤더슨의 작품을 중심으로 -
- 성진모;
- 오준호
초록
최근 도시공간을 다루는 영화들은 두 가지 차원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첫째, 영화매체의 디지털화로 인해 필름에서 확고했던 존재론적 지시성이 흔들리고 있고 둘째, 세계화로 인해 도시공간이 획일화되면서 장소성이 사라지고 있다. 이 두 가지 문제들로 인해 영화는 도시공간의 고유한 특성을 담아내는 실존적 지시능력을 상실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를 도시이미지의 지표성의 위기라고 규정하고, 이러한 위기에 대응하고 있는 세 편의 영화를 분석하고자 한다. 페드로 코스타의 <반다의 방>, 가이 매딘의 <마이 위니펙>, 톰 앤더슨의 <로스엔젤레스 자화상>은 각각 철거와 철거민의 문제, 사적 기억을 통한 도시이미지, 도시공간을 다룬 과거영화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런 주제들은 과거 도시공간을 다룬 영화들에게 이미 익숙한 주제들이다. 하지만 위의 세 편의 영화는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도시공간에 접근한다. 작품의 분석 결과로 도출된 이 영화들의 전략은 다음과 같다. 페드로 코스타는 디지털 매체를 통해 현재성을 시각화하는 방식으로 도시 재개발과 철거민의 삶에 내재된 감각들을 물질화한다. 가이 매딘은 사적 기억을 통해 개인적 차원에서 도시의 신화를 만들어내어 도시공간에 실존적 지표를 부여한다. 톰 앤더슨은 파운드 푸티지 형식을 통해 로스앤젤레스라는 도시를 묘사한 할리우드 영화에서 배경인 도시공간을 전면으로 드러내고 이에 역사적인 맥락을 부여한다. 이러한 전략들은 도시공간의 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시공간의 비장소화에 저항하고 장소성을 드러내고 있다.
키워드
- 제목
- 디지털 매체와 도시공간의 변화에 대응하는 영화 전략 연구- 페드로 코스타, 가이 매딘, 톰 앤더슨의 작품을 중심으로 -
- 제목 (타언어)
- A Study of Strategies about Digital Media and Films Responding to Changes in Urban Space- A Focus on Films by Pedro Costa, Guy Maddin, Thom Andersen -
- 저자
- 성진모; 오준호
- 발행일
- 2014-06
- 저널명
- 기초조형학연구
- 권
- 15
- 호
- 3
- 페이지
- 139 ~ 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