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립주의의 두 얼굴: 중국과 러시아 위협 인식에 따른 상반된 외교 태도

Two Faces of American Isolationism: Foreign Policy Attitudes Shaped by Perceived Threats from China and Russia

초록

본 연구는 미국 외교정책 전통 중 하나인 고립주의를 수용하는 유권자의 태도에 주목한다. 2020년 전미선거조사(ANES) 데이터를 활용하여, 미국 유권자의 타국 위협 인식이 고립주의적 성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였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위협 인식이 유권자의 외교정책 선호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살펴보였다. 분석 결과, 중국에 대한 위협 인식은 고립주의 성향을 강화하는 반면, 러시아의 위협 인식은 미국의 군사 개입을 선호하는 경향과 상관관계를 맺었다. 이러한 상반된 결과는 미국 유권자 차원에서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위협 인식의 내용이 다름을 시사해 준다. 즉, 군사안보 영역에서 중국은 잠재적인 도전자로, 러시아는 즉각적인 위협으로 인식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추가적인 분석 결과, 진보 성향의 설문 응답자의 경우 중도 성향의 응답자 대비, 위협 인식이 고립주의 지지에 주는 영향이 유의미하게 낮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정치 성향과는 무관할 것이라 예상되는 외교정책 태도에서도 보수-진보 간 차이가 있음을 의미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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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국 고립주의의 두 얼굴: 중국과 러시아 위협 인식에 따른 상반된 외교 태도
제목 (타언어)
Two Faces of American Isolationism: Foreign Policy Attitudes Shaped by Perceived Threats from China and Russia
저자
신영호하상응
DOI
10.17331/kwp.2025.41.2.001
발행일
2025-06
유형
Y
저널명
한국과 국제정치
41
2
페이지
1 ~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