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 유·무형의 민속·문화 요소들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한 기초 작업 – 대하소설 『혼불』에 재현된 세시의례를 중심으로 -

A Groundwork for the Development of Cultural Contents Using Korean Traditional Tangible and Intangible Folkloric-Cultural Elements -Focusing on Seasonal Customs Rites Represented in Epic Novel Honbul-

초록

최명희의 대하소설『혼불』은 한국 전통 유·무형의 민속과 풍속에 대한 작가의 해박한 지식이 특히 두드러진다. 작가 최명희는 이 작품 속에서 잊힌 그리고 잊히고 있는 한국 전통 유·무형의 민속·문화 요소들을 철저하게 문화사적으로 고증하여, 그것들을 예리한 관찰력, 창의적인 언어, 정교하고 수려한 문체, 섬세하고 다층적인 기술로 복원하고 재현했다.『혼불』은 한국의 전통적인 민속·문화 요소들을 서사적 사건과 서사적 상황 속으로 완전히 용해하지 않고, 그것들 자체를 독자적으로 재현했다는 점에서 다른 대하소설과 큰 차이를 보인다. 최명희는 이 작품 속에서 출산의례, 관례, 혼인의례, 상례, 제례, 세시의례, 의식주 생활, 신분제, 풍수, 무속신앙, 풍물, 놀이, 신화, 전설 등 다양한 한국 전통 유·무형의 민속자료들을 복원했다. 그래서 『혼불』이 ‘민속지적 소설’이라는 새로운 문학 장르를 열었다는 평가가 있다. 본 연구자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혼불』에 재현된 한국 전통 유·무형의 민속·문화 요소들을 평생의례, 세시의례, 영역의례 등 영역별로 추출하고, 추출된 민속·문화 요소들을 새롭고 창의적으로 기획하여 문화콘텐츠로 개발하고, 개발된 문화콘텐츠를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걸맞게 문화산업의 아이템으로 발전시킬 방안을 모색하는 데에 있다. 우리의 최종 목표를 위해서는 일련의 사전 작업이 요구된다. 그런 사전 작업 중 하나로서 본 연구가 기획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민속지적 소설의 해체 읽기 작업을 통해 세시의례와 관련하여『혼불』에서 재현된 한국 전통 유·무형의 민속·문화 요소들을 추출하는 것에 집중한다.

키워드

Cultural contentsEthnographic NovelSeasonal Customs RitesDeconstructive ReadingHonbul문화콘텐츠민속지적 소설세시의례해체 읽기혼불
제목
한국 전통 유·무형의 민속·문화 요소들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한 기초 작업 – 대하소설 『혼불』에 재현된 세시의례를 중심으로 -
제목 (타언어)
A Groundwork for the Development of Cultural Contents Using Korean Traditional Tangible and Intangible Folkloric-Cultural Elements -Focusing on Seasonal Customs Rites Represented in Epic Novel Honbul-
저자
김형민이재호
DOI
10.32961/JWHC.2019.09.52.29
발행일
2019-09
저널명
World History and Culture
52
페이지
29 ~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