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독’ 그리고 ‘한·중 접경’: 중국 고대사 연구의 지형 - 2022~2023년 한국 학계의 중국 고대사 연구 -

“Bamboo slips(簡牘)” and the “Korean-Chinese Borderlands”: The Landscape of Ancient Chinese History Research During 2022-2023

초록

이글에서는 2022년과 2023년에 발표된 중국 고대사 관련 논문 131편을 국내 학자들의 연구성과를 중심으로 소개하였다. 가장 눈에 띄는 새로운 현상은 최근 많은 이의 관심을 받는 디지털 인문학(역사학)의 영향이다. 아직은 몇 편에 불과하지만, 태생적으로 ‘디지털 리터러시’를 장착한 신진학자들의 성장과 함께 이 경향은 더욱 확대되리라 기대한다. 사실 사료(자료)를 공유하는 문학과 철학 전공자들에 의해 생산된 논문을 합치면 지금 소개한 것의 약 두 배 반에 가깝다. ‘융합’과 ‘통섭’이 이미 익숙해진 끝에 ‘동아시아 고대학’이라는 용어나 “고대사에서 고대학으로”라는 구호도 출현하였지만, 역사학보 <회고와 전망>의 현재 체계로 이를 모두 담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된다. 이글에서는 한국 고대사와 중첩되는 지역에 관한 연구를 따로 묶어 소개하였고, 예년과 달리 한국고대사 전공자나 고고학자들의 글도 포함하였다. 자세히 살펴보면 관점과 해석이 서로 다른 논문들이 섞여 있음을 알 수 있는데, 건전한 학문적 토론 시도가 많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하나의 역사 단위로서의 동아시아사’의 맥락에서 이 지역에 대한 접근이 좀 더 많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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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간독’ 그리고 ‘한·중 접경’: 중국 고대사 연구의 지형 - 2022~2023년 한국 학계의 중국 고대사 연구 -
제목 (타언어)
“Bamboo slips(簡牘)” and the “Korean-Chinese Borderlands”: The Landscape of Ancient Chinese History Research During 2022-2023
저자
정면
발행일
2024-09
저널명
역사학보
263
페이지
175 ~ 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