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의 미메시스론에 나타난 시각적 재현의 정치성

Naturalizing political hierarchy - Visual Representation in Aristotelian Mimesis and the Alexander Mosaic

초록

본 연구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미메시스론이 재현을 통해 정치적 위계를 자연화하는 방식을 『알렉산더 모자이크』를 중심으로 고찰한다. 『시학』에 대한 기존 연구들이 주로 비극의 형식적 구조나 극작술의 원리 규명에 초점을 맞춰왔다면, 이 연구는 재현 체계에 내재된 정치적 함의를 새로운 관점에서 조명하고자 한다. 특히 이러한 접근은 예술적 재현이 어떻게 특정한 권력관계를 자연스러운 질서로 전환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이는 재현의 정치성이 아리스토텔레스 이론에서 차지하는 근본적 위치를 이해하는 계기가 된다. 특히 『알렉산더 모자이크』의 서사적 재현 방식 분석을 통해 권력관계가 어떻게 보편적 질서로 정당화되는지, 그리고 이 과정에서 시각적 재현이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 상세히 살펴본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미메시스론은 감각적 경험을 이성적 질서로 전환하면서 소유집단을 중심으로 한 특정한 권력 관계를 보편적인 것으로 정당화하는 체계로 작동했다. 이는 재현이 단순한 모방을 넘어 정치적 질서를 구축하는 체계적 기제로 기능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분석을 통해 연극에서 재현과 권력의 관계를 이해하는 새로운 이론적 틀을 제시하고자 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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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리스토텔레스의 미메시스론에 나타난 시각적 재현의 정치성
제목 (타언어)
Naturalizing political hierarchy - Visual Representation in Aristotelian Mimesis and the Alexander Mosaic
저자
손원정
발행일
2025-02
저널명
The Korean Journal of Literacy Research
16
1
페이지
577 ~ 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