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시대 종교의 중국화 -맥락과 해석-

The Sinicization of Religion in Xi’s Regime: Context and Interpretation

초록

본 연구는 시진핑정부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종교의 중국화’의 맥락을밝혀 그 의미를 해석하고자 한다. 종교의 중국화에 관한 기존 연구는 종교길들이기를 위한 억압적 통제의 수단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 비해 이 논문은 종교의 중국화를 압축적 현대화와 시진핑의 ‘새 시대’의 맥락에서 그의미를 파악한다. 종교의 중국화는 현대화의 의도하지 않은 결과인 개신교의 성장에 대한 당-국가의 대응이며, 시진핑의 ‘새 시대’에 소프트파워를 갖추려는 목표가 담긴 종교정책이다. 그러므로 종교의 중국화란 단지 종교 길들이기에 그치는 것만이 아니라 사회를 결집시키고 인민들의 헌신을 이끌어내며 당-국가에 봉사할 수 있도록 조정하고 촉진하는 훈육적 권력의 행사이며, 신성한 영역에 대한 헤게모니의 주장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논문은 압축적 현대화가 낳은 의미 문제를 종교의 중국화가 충족할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으로 전망한다.

키워드

종교의 중국화중국현대화개신교 성장압축적 현대화Sinicization of religionChina’s modernizationgrowth of Protestant churchcompressed modernization
제목
시진핑 시대 종교의 중국화 -맥락과 해석-
제목 (타언어)
The Sinicization of Religion in Xi’s Regime: Context and Interpretation
저자
김우선
발행일
2020-12
저널명
종교연구
80
3
페이지
249 ~ 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