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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週)’ 탄생의 사회문화사적 추적
A Sociocultural Pursuit of the Birth of Week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7일 1주 시스템의 탄생을 사회문화사적 관점에서 심층적으로 추적하는 데에 있다. 인류는 이런저런 이유로 하루보다는 더 길지만, 한 달보다는 더 짧은 주기적 시간 단위가 필요했다. 다시 말해, 인류는 며칠을 주기로 반복되는 시간적 순환을 하나의 시간 척도로 묶어야 할 사회문화적 필요성 또는 당위성을 느꼈다. ‘주’에 대한 사회문화적 필요성 또는 당위성이 어떤 이유에서 비롯되었든 간에, 인류는 ‘주’란 인위적 시간 다발을 수천 년 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사용해 왔다. 주란 시간적 주기는 일, 월, 년 등과 같은 자연의 순환적 시간 주기와는 완전히 다른 성격을 갖는다. 주의 길이는 문화구성원들이 사회문화적 관습에 근거하여 자의적 그리고 인위적으로 정했다. 그래서 특정 문화권이 며칠을 한 주로 묶느냐는 해당 문화권의 사회문화적 정체성 또는 독자성을 보여준다. 그런데 오늘날 대부분의 문화공동체는 7일을 주기로 한 1주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실제로 7일 1주는 약 3,000년의 긴 역사를 가진 인간의 가장 오래된 고안품들 가운데 하나이다. 7일 1주는 인간이 만든 가장 오래된 사회문화적 제도들 가운데 하나이며, 그 어떤 사회문화적 제도도 7일 1주보다 더 많은 문화공동체의 절대적 호응을 받으며 수용된 제도는 없다. 본 연구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문화공동체가 채택하고 있는 7일 1주 시스템이 어떤 사회문화사적 배경에서 탄생하게 되었는지를 밝히고자 한다.
키워드
astrological week; Jewish week; planetary week; seven; seven-day week; 점성술 주; 유대주; 행성주; 7; 7일 1주
- 제목
- ‘주(週)’ 탄생의 사회문화사적 추적
- 제목 (타언어)
- A Sociocultural Pursuit of the Birth of Week
- 저자
- 김형민
- 발행일
- 2020-09
- 호
- 56
- 페이지
- 271 ~ 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