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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라너의 은총이해
The Understanding of Grace according to K. Rahner
초록
은총이라는 개념은 그리스도교에 있어서 핵심적이고 독창적인 것이지만 종종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였다. 은총론은 아우구스티누스와 펠라지우스의 논쟁이후로 얀세니즘과 네오스콜라의 논쟁 및 순수본성개념을 비판한 앙리 드 뤼박을 둘러싼 논쟁에 이르기까지 신학의 중심부에서 깊이 숙고되어온 것이다. 은총에 대한 이해는 시대적인 맥락과 매우 밀접한 관계에 서 있다. 시대의 변화는 사고방식 및 이해의 변화를 반드시 동반하기 때문이다. 은총론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도전받으며 아울러 그 시대의 사고를 통하여 이해되었다. 20세기의 위대한 신학자 칼 라너는 근대주의의 도전에 입각해 근대주의를 수용하여 근대주의의 문제를 극복하고자 시도하였다. 그는 은총을 하느님의 구원의지와 인간의 초자연적 실존성을 바탕으로 이해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그는 은총을 사물적이거나 양적인 것으로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탈피하여 인격적인 것으로 이해한다. 또한 그는 은총을 인간 자유의 가능성의 조건이라고 이해한다. 그는 네오스콜라적인 은총론에서 출발하여 자신의 고유한 은총론을 더욱 심화시켰다. 라너는 은총의 비채무성을 강조한다. 그는 동시에 인간 본성과 하느님 은총은 외적이고 형식적인 결합으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초자연적 실존인 인간 내에 서로 분리되지도 않고 혼합되지도 않은 일치를 이룬다고 본다. 아울러 은총은 그 자체로 인식의 직접적 대상이 되지 않으나 인간의 초자연적으로 고양된 삶을 통해 함께 의식될 수 있다고 한다.
키워드
은총; 네오스콜라; 앙리 드 뤼박; 초자연적 실존; 구원; grace; neoschola; Henri de Lubac; suspernatural existential; salvation
- 제목
- 칼 라너의 은총이해
- 제목 (타언어)
- The Understanding of Grace according to K. Rahner
- 저자
- 이규성
- 발행일
- 2009-06
- 저널명
- 가톨릭신학
- 호
- 14
- 페이지
- 83 ~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