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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위기상황에서 수신고객구조가 은행위험에 미치는 영향
- 서정호;
- 박정수;
- 신현한
초록
Shin(2009), Liu and Mello(2009) 등은 금융기관이 자금조달을 위해 법인, 금융기관 등 대규모신용공여자(large lenders)에 지나치게 의존할 경우 유동성위기상황에서 뱅크런의 위험이 증폭될 수 있다는 새로운 은행실패 가설을 최근 제시하였다. 대규모신용공여자들이 제공한 자금의 상당 부분이단기성일 뿐 아니라, 이들은 시중 유동성 악화에 따른 자신의 재무제표 위험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제공한 자금을 조기에 회수하려는 디레버리징 동기를 갖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유동성위기상황에서 수신고객구조(depositor structure)가 국내 은행들의 위험에 유의한영향을 미쳤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2004년 이후 국내 은행들의 분기별 불균형 패널 데이터에 대해고정효과모형에 기초한 실증분석을 시도하였다. Lehman Brothers의 파산보호신청 등으로 인해 국내 은행들이 급격한 유동성 압박을 경험했던 2008년 하반기를 유동성위기상황으로 정의하고 은행위험의 변동을 살펴본 결과, 주식시장 참여자 뿐 아니라 예금자들도 유동성위기하에서 수신고객구조에 따른 위험에 차별적으로 반응한다는 실증적 근거를 볼 수 있었다. 은행의 특성을 나타내는통제변수들이 감안되었고, 다양한 강건성 검증도 실행하였다. 본 연구는 Shin(2009), Liu and Mello(2009) 등이 제시한 새로운 가설과 이론에 대해 우리가 아는 한 최초의 실증분석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법인 등 도매조달(wholesale funding)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국내 시중은행의 수신고객구조의 추이를 감안할 때 은행경영 뿐 아니라 건전성 감독규제를 설계함에 있어서도 시의성 있는 함의를 던져줄 것으로 판단된다.
키워드
- 제목
- 유동성위기상황에서 수신고객구조가 은행위험에 미치는 영향
- 제목 (타언어)
- The Impact of Depositor Structure on Bank Risk in the Liquidity Crisis
- 저자
- 서정호; 박정수; 신현한
- 발행일
- 2010-04
- 저널명
- 금융연구
- 권
- 24
- 호
- 1
- 페이지
- 99 ~ 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