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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인식과 대상인식 —토마스 아퀴나스의 경우를 중심으로—
Self-Cognition and Object-Cognition according to Thomas Aquinas
초록
이 논문은 토마스 아퀴나스는 정신적 존재자 그 자체의 가장 근원적인 특징을 자기인식에서 찾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한다. 이것은 존재와 지성적 인식이 절대적으로 동일한 신에게만 타당한 것이 아니라, 인간 영혼을 포함한 모든 정신적 존재자에게도 타당하다는 것이 이 논문의 주장이다. 물론 이 논문은 각각의 정신적 존재자들의 완전성의 등급에 따라 자기인식의 완전성과 양태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배제하지는 않는다. 즉, 신은 ‘스스로 존립하는 지성적 인식작용 자체’로서 이미 항상 현실태에서 자기 자신을 인식하고 있는 ‘자기 인식’ 자체이며, 자기인식이 대상인식을 함축하고 있다. 반면 유한한 정신적 존재자인 천사는 자기의 본질을 통해서 항상 자기 자신을 인식하고 대상인식의 원리인 인식상이 자기의 본질과 함께 주어져 있기 때문에, 자기인식과 대상인식의 구분에도 불구하고 자기를 인식하면서 대상을 인식할 수 있다. 한편 인간의 지성은, 지성인 한에서, 항상 자기 자신에게 현전해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대상인식에 앞서 근원적이고 전—반성적 차원에서 항상 자기 자신을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인간 정신의 근원적 자기관계는 대상인식을 매개로 의식적 차원으로 전개되어야할 필요가 있는 점에서 신체와 결합된 인간정신의 한계성을 드러낸다.
키워드
자기인식; 대상인식; 자기현전; 스스로 존립함; 자기 자신에게 머물러 있음; 자기 자신에게 되돌아감; Self-Cognition; Object Cognition; Self Presence; Return to itself; Remain in itself
- 제목
- 자기인식과 대상인식 —토마스 아퀴나스의 경우를 중심으로—
- 제목 (타언어)
- Self-Cognition and Object-Cognition according to Thomas Aquinas
- 저자
- 이상섭
- 발행일
- 2009-06
- 저널명
- 범한철학
- 권
- 53
- 호
- 2
- 페이지
- 79 ~ 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