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촉발에서 이질적 촉발로 - 주체의 동일성 개념의 변화-

From the Auto-affection to the Hetero-affection -A Change on the Notion of the Subjective Identity-

초록

이 논문은 주체의 동일성 개념을 근대적 사유와는 다른 방식으로 이해하려고 시도한다. 데카르트 이래의 근대 철학에서 주체성의 수립은 의식의 자기촉발(auto-affection) 개념에 의존해 왔다. 의식의 자기 촉발을 통해 자기 관계성이 성립하고 이것이 주체의 동일성을 이루었다. 레비나스, 데리다 등으로 대표되는 현대 철학의 경향은 이러한 자기 촉발적 주체 보다 근본적인 영역에서 이질적 촉발(hétéro-affection)을 발견한다. 이질적 촉발은 주체의 자기 관계성, 즉 자아와 자기의 필연적인 연관을 와해시킨다. 그렇다면 이제 주체란 성립하지 않는 것일까? 타자의 개입이라는 이질적 촉발을 통해 타자의 소환에 응하는 자라는 방식으로 주체의 동일성이 새롭게 성립한다는 것을 이 논문은 보이고자 한다.

키워드

데리다레비나스자기촉발이질적 촉발동일성타자DerridaLevinasAuto-affectionHetero-affectionIdentitythe Other
제목
자기 촉발에서 이질적 촉발로 - 주체의 동일성 개념의 변화-
제목 (타언어)
From the Auto-affection to the Hetero-affection -A Change on the Notion of the Subjective Identity-
저자
서동욱
발행일
2013-03
저널명
현상학과 현대철학
56
페이지
99 ~ 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