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의 불안과 종교의 공적 역할 - 하버마스와 테일러의 후기 세속사회 논쟁 고찰

Social Anxiety and the Public Role of Religion in the Corona Era: Revisiting Habermas and Taylor on a Post-Secular Society

초록

본 연구는 불확실성과 불안, 사회적 병리 현상이 증대하고 있는 코로나 시대가 필요로 하는 종교의 공적 역할에 대한 규범적 논의에 초점을 두고 있다. 특별히 코로나 감염에 대한 정부 기관의 공적 규제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와 논쟁이 특정 종교를 중심으로 진전이 되면서 이에 대한 세속 진영의 일반 시민들은 종교 진영을 바라보는 부정적 관점이 확장되기도 하였다. 따라서, 본 논문은 종교의 세속화 대 탈세속화 혹은 종교적 진보와 보수로 규정하는 이분법적 대한민국 종교지형 진단에서 벗어나, 위르겐 하버마스와 찰스 테일러의 후기 세속사회 논쟁을 중심으로 종교계와 세속계가 경합하는 공론장에서 종교의 공적 역할의 방향과 대안 등의 가능성을 살펴본다. 이들의 논의는 종교성과 비종교성 중 한 편으로의 일축을 경계하며 공론장에서의 종교 공동체의 역할과 영향력을 성찰할 수 있게 한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이원론적 진단은 종교인과 세속인이 공존하는 사회에서 공적 함의를 도출하지 못한다는 한계점을 지적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종교인과 세속인 간 긴장과 갈등이 전개되는 가운데 도덕 공동체로서 종교의 공적 역할에 대하여 고찰한다.

키워드

공론장종교코로나19하버마스테일러후기 세속교차압력성찰적 공공성.public spherereligionCOVID-19Jürgen HabermasCharles Taylorpost secularcross pressurereflexive publicness.
제목
코로나 시대의 불안과 종교의 공적 역할 - 하버마스와 테일러의 후기 세속사회 논쟁 고찰
제목 (타언어)
Social Anxiety and the Public Role of Religion in the Corona Era: Revisiting Habermas and Taylor on a Post-Secular Society
저자
이세환오세일
DOI
10.37245/kjst.2021.11.60.31
발행일
2021-11
저널명
사회이론
60
페이지
31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