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역사 교과서에 나타난 ‘근동/중동지역’에 대한 프랑스의 시각

Perspectives on the ‘Near/Middle East’ of France Represented in French History Textbooks
  • 박단

초록

본 논문은 서구의 대표적 국가 가운데 하나라 할 수 있는 프랑스의 역사교과서를 통해 근동/중동지역에 대한 프랑스의 시각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프랑스 역사교과서를 분석함으로써 우리는 이 교과서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제시할 수 있었다. 하나는 프랑스 역사교과서의 경우 단지 과거의 역사적 사실만을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문제에도 적절히 ‘개입’함으로써 현대사 서술을 넘어 지정학적 서술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프랑스가 근동/중동지역을 이해함에 있어서 여전히 일부 문제에 있어서 서구 중심적 사고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식민지 분할 문제에 있어서는 제국주의 국가로서의 과오를 인정하는 점을 찾아보기 어려웠으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의 원인에 관해서도 명확한 자기반성은 없었다. 한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과 관련된 역사서술은 현재 진행적인 문제인 데다가 프랑스 내 거주 유대인과 무슬림의 반목으로 인하여 프랑스 내에서 계속 문제제기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특기할 만하다. 국가를 떠나 역사서술에서 현재의 문제는 늘 논쟁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 비록 본 연구가 프랑스 역사교과서의 서구 중심적 혹은 자국 중심적 관점에 대한 비판적 분석을 가했다고 할지라도, 고등학교 역사교과서에서 현재의 문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서술하고 있다는 점은 우리가 그 부분을 대폭 축소하려는 상황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대목으로 보인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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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프랑스 역사 교과서에 나타난 ‘근동/중동지역’에 대한 프랑스의 시각
제목 (타언어)
Perspectives on the ‘Near/Middle East’ of France Represented in French History Textbooks
저자
박단
발행일
2015-12
저널명
서강인문논총
44
페이지
179 ~ 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