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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문화유산의 성찰적 재현을 위한 전시해석매체- <있지만 없었던 Naming the Nameless> 전시 사례를 바탕으로
초록
불편문화유산이란 부정적인 역사와 관련된 문화유산으로 국내의 경우 일제 강점기 식민 지배와 강제 징용과 관련된 사건들이 이에 해당한다. 불편문화유산의 전시에서는 사건을 그 자체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해석 주체들의 관점과 맥락을 포함하여 숨은 의미와 다양한 관점을 발견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불편문화유산의 전시에서 디지털 영상 및 전시해석매체를 활용하는 시도들이 다수 등장하고 있으며 디지털 복제 이미지의 사실성의 부재, 역사적 진실성의 훼손과 왜곡, 트라우마를 재현하는 방식의 윤리적 문제 등이 언급되고 있어 더욱 민감성이 요구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몰입적 서사중심의 디지털 재현의 한계를 비판적으로 점검하고 불편문화유산의 디지털 전시해석매체를 통해 관객의 참여적인 해석환경을 만들기 위한 대안적 재현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다. 연구 방법은 빌 니콜스의 다큐멘터리 영상 미학에서 제시된 설명적, 관찰자적, 참여적, 성찰적 재현 양식을 토대로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역사적 재현의 사례를 분석한다. 기존의 설명적, 관찰자적, 참여적 재현 방식의 한계를 정리하며 불편문화유산에 대한 다양한 해석의 맥락을 보여주는 성찰적 재현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성찰적 재현의 사례로 강제 노동의 역사를 다룬 <있지만 없었던 Naming the Nameless> 전시를 소개하며 해당 전시에서 역사적 사료, 현대미술작품, 디지털 키오스크와 태블릿을 전시해석매체로 병치하여 전시한 방식을 분석한다. 전시 사례를 토대로 불편문화유산의 전시에서 성찰적 재현 방식의 전시구성과 디지털 전시해석매체가 제공하는 의미와 가능성, 한계와 개선점을 논의한다.
키워드
- 제목
- 불편문화유산의 성찰적 재현을 위한 전시해석매체- <있지만 없었던 Naming the Nameless> 전시 사례를 바탕으로
- 제목 (타언어)
- Interpretive Technology for the Reflexive Representation of Difficult Heritage - Based on the “Naming the Nameless” Exhibition
- 저자
- 주진호
- 발행일
- 2024-06
- 저널명
- 한국영상학회논문집
- 권
- 22
- 호
- 3
- 페이지
- 5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