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 종결형 ‘-이다’의 형성 과정에 대한 일고찰

A study on the formation process of the Korean declarative form of copula ‘-i-ta’

초록

본고는 계사와 평서형어미 ‘-다’가 결합한 ‘-이다’의 형성 과정에 대해 살펴보았다. 현대국어에서 계사와 ‘-다’의 결합형은 분포 환경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데, 비내포절에서는 19세기 중반부터 확인되는 ‘-이다’가 쓰이고, 내포절에서는 중세국어 이래로 쓰였던 ‘-이라’가 남아 있다. 본고는 ‘-이다’의 형성 과정에 대한 세 가지 가설을 검토하였는데, ‘-이다’가 차용이나 형태론적 교체 양상의 변화에 의해 출현했다고 보는 가설은 ‘-이다’의 출현 시기나 분포 환경에 따른 차이를 설명하기에는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보았다. 이에 본고는 ‘-으리로다’에서 변화한 어미 ‘-을다’와 계사가 결합한 ‘-일다’가 감탄형에서 평서형으로 변화하고, 이에 따라 의미 기여가 없는 ‘-을다’의 ‘-을-’이 탈락하게 되어 ‘-이다’가 형성되었다고 보았다. 이 가설은 ‘-이다’가 감탄형 ‘-일다’에서 변화했다고 보았기 때문에, 내포절에서의 감탄형 제약과 관련지어 ‘-이다’와 ‘-이라’의 분포 환경에 따른 차이를 설명할 수 있다.

키워드

copulaborrowingmorphological alternationgrammaticalization‘-eulda’‘-i-ta’계사차용형태론적 교체문법화‘-을다’‘-이다’
제목
계사 종결형 ‘-이다’의 형성 과정에 대한 일고찰
제목 (타언어)
A study on the formation process of the Korean declarative form of copula ‘-i-ta’
저자
이지영
DOI
10.15811/jkl.2023..106.002
발행일
2023-06
저널명
國語學
106
페이지
33 ~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