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기 赤山法華院의 佛敎儀禮-특히 菩薩戒受戒의례를 中心으로

Beobhwa temple in Jeoksan

초록

신라 중대에서 하대에 이르기까지 사찰에서 보살계를 수계한 기록이 찾아지고있다. 그런데 보살계를 받은 사람들은 대체로 왕공 귀족과 두품 신분의 사람들이었다. 반면에 일반 평민들이나 노비가 사원에서 보살계를 받은 기록은 그다지 많지않다. 그렇지만 특이하게도 9세기 중반 적산법화원에서는 강경의식이 끝난 다음에 일반민들에게 보살계를 수계하였음이 엔닌의 『입당구법순례행기』 에 나타나 있다. 이러한 사실은 결국 적산법화원의 특징화된 불교의식이라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 또한 그곳에 모인 사람들은 한 번도 아닌 여러번의 보살계를 받았던 것이다. 남녀도속을 가리지 않고 적산법화원에서 일반민들에게 보살계를 수계한 이유는 그들의 상행위를 정당화하고 더 나아가서는 그들에게 평등의식을 심어준 것으로 이해된다. 적산산법화원을 찾은 많은 사람들은 대체로 신분이 낮은 사람들이었는데, 그들은 신라에서 살면서 신분에 얽매인 삶의 질곡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적산법화원에서 보살계를 수계함으로써 그러한 신분적인 질곡에서 벗어나게 해 주었다고 판단되는 것이다. 또한 적산법화원의 보살계 수계 행위는 결국 장보고를 중심으로 그곳 사람들을 한 곳으로 모으는 역할을 하였다고 보아진다. 또한 그들은 적산법화원에서 보살계를 받음으로써 일체감을 형성할 수 있었고 당나라에서 활동하면서도 신라인이라는 동질성을 지니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생각된다.

키워드

Beobhwa temple in Jeoksan菩薩戒赤山法華院仏敎儀式商行爲張保皐一体感同質性보살계입당구법순례행기적산법화원불교의식상행위장보고일체감동질성
제목
9세기 赤山法華院의 佛敎儀禮-특히 菩薩戒受戒의례를 中心으로
제목 (타언어)
Beobhwa temple in Jeoksan
저자
조범환
DOI
10.35160/sjekh.2010.04.4.153
발행일
2010-04
저널명
Society for the Study of Early Korean History
4
페이지
153 ~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