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멘적 경험과 신비경험의 충돌

Conflict Among Numinous and Mystical Experiences

초록

종교내부적인 관점에서 개진되는 종교철학은 두 가지의 과제를 갖는다. 하나는 자연주의적인 형이상학의 종교비판에 대해서 ‘종교의 정당성’을 근거 짓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종교다원주의 시대에 비판적으로 종교들을 비교하면서 ‘참된 종교성’의 척도를 제시하는 일이다. 본 논문은 ‘종교적 경험의 다양성’이라는 문제맥락에서 이 과제가 수행될 수 있는지를 고찰하였다. 이를 위해서 먼저, 외견상의 갈등을 빚고 있는 이원적 누멘적 경험과 일원적 신비경험으로부터 ‘공통의 분모’를 연역해내고 있는 데이비스(C. F. Davis)의 연구결과를 소개하였고, 이어서 종교적 경험에 구성적인 네 가지 의미계기들, 곧 우의적, 역사적, 상승적, 전향적 의미를 밝히고 있는 셰플러(R. Schaeffler)의 ‘종교경험에 대한 해석학’을 고찰하였다. 이를 통해서 본고는 ‘초월연관’이라는 종교경험의 공통분모에도 불구하고 ‘역사성’이라는 범주와 ‘경험의 유비’가 종교경험을 해석하는 척도가 되어야 함을 주장하였다. 아울러 ‘차이를 통해서 배우기’라는 종교간 대화의 원칙과, 종교의 본질개념에 대한 가능성을 필자의 소견으로 제시하였다.

키워드

누멘적 경험신비경험초월연관종교간 대화종교경험의 역사성numinous experiencemystical experiencetranscendence-relationinterreligious dialoguehistoricity of religious experience.numinous experiencemystical experiencetranscendence-relationinterreligious dialoguehistoricity of religious experience.
제목
누멘적 경험과 신비경험의 충돌
제목 (타언어)
Conflict Among Numinous and Mystical Experiences
저자
이종진
DOI
10.35858/sinhak.2011..155.002
발행일
2011-12
저널명
신학사상
155
페이지
1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