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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의 청년 이해: ‘인퀴에투디네’(Inquietudine) 개념을 중심으로
초록
본고는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제15차 정기 총회와 후속 교황 권고 『그리스도는 살아계십니다』에서 젊은이들에 대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목적 관심이 반영된 ‘인퀴에투디네’(inquietudine)의 표현에 주목하여 그 용어의 원천과 용례 그리고 의미를 탐구한다. 우리말로 정확하게 번역이 어려운 이 표현은 단순히 ‘불안’으로 소개되기도 하고 ‘조바심’으로 번역되기도 했다. 그러나 양자 모두 충분한 설명을 제공하지 못하여 프란치스코 교황이 의미하고자 하는 점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 따라서 필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즉위 이후에 사용한 ‘인퀴에투디네’의 용례를 분석하여 다섯 가지 의미로 파악한다. ‘인퀴에투디네’의 다양한 의미를 파악하는 것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청년을 동반하여 식별하고 함께 걷는 영성을 연구하는 영성신학의 자리를 제공한다. 그의 ‘인퀴에투디네’의 개념을 통해서 드러난 사목적 관심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사목 헌장』이 제시하는 교회와 세상의 연대라는 가르침의 토대 위에 있다. 이에 본고는 엠마 카를레오(Emma Carleo)와 프란치스코 아스티(Francesco Asti)가 공의회와 교황의 신학적 성찰로부터 제시하는 인류의 희망과 슬픔을 포용하는 영성신학을 추구한다. 필자가 본고를 통해서 밝히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청년이란 자신들의 마음속에 있는 조바심을 그리스도와의 우정을 통해 창조적인 디딤돌로 삼고 기쁨의 열망으로 계속해서 자신의 부르심을 부단하게 살아가는 이들이다. 이를 해명하기 위해 본고는 세 가지 흐름으로 구성된다. 첫째, 프란치스코 교황이 즉위 이후에 사용한 ‘인퀴에투디네’의 용례를 분석하여 의미를 파악하고 그가 지닌 ‘인퀴에투디네’의 개념의 원천으로 아우구스티누스와 베드로 파브르의 영향을 밝힌다. 둘째, 제15차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전체 여정을 통해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인퀴에투디네’라는 언어로 어떻게 젊은이들과 소통하며 질문하고 성찰하는지를 연구한다. 또한 『그리스도는 살아계십니다』에서 그가 ‘인퀴에투디네’의 의미의 지평을 어떻게 확장하고 고양시키는지를 탐구한다. 셋째,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 이후에 발표된 프란치스코의 글을 ‘인퀴에투디네’의 개념의 문맥에서 고찰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청년에 대한 그의 이해를 세 가지로 바라본다. 본고는 젊은이와 함께 걷는 시노드적인 교회에 대한 그의 사목적 관심을 탐구할 뿐만 아니라 오늘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영성신학이 나아가야 할 함의를 전망하고자 한다.
키워드
- 제목
- 프란치스코 교황의 청년 이해: ‘인퀴에투디네’(Inquietudine) 개념을 중심으로
- 제목 (타언어)
- Pope Francis’ Understanding of Young People: Study Focused on the Concept of Inquietudine
- 저자
- 김영훈
- 발행일
- 2021-03
- 저널명
- 신학전망
- 호
- 212
- 페이지
- 113 ~ 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