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교 인식과 정신건강 담론

Perceptions of the New Religious Movement and the Discourse on Mental Health
  • 김재영

초록

신종교 인식과 정신건강 담론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신종교 현상을 비판적으로든 치료적으로든 주로 문제위주의 논의로 국한해서 모든 논의를 전개하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그 현상이 보여주는 종교적이고 영성적 차원에 대한 이해가 입체적 색깔로 스케치되기 보다는 아주 제한된 색깔로만 스케치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이다. 반대로 신종교 운동에서 내부적으로 발표된 연구는 비판과 치료적 차원이 강조된 특정 색깔로의 스케치에 대응하기 위해 그 스케치와 차이점을 보여줄 수 있는 대조적인 색깔을 선택해서 방어와 변호의 차원만을 강조하기도 하였다. 사실 더욱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것은 비판과 치료의 차원이든 변호와 방어의 차원이든 각각의 스케치에 그동안 간과했던 색깔들을 끊임없이 균형 있게 배치시켜야 한다는 점이다. 더 나아가 신종교 현상의 인식 담론은 단순히 일상적 의미만을 스케치하는 것으로 마무리하지 말고 그것을 넘어서 인간의 궁극적 꿈의 이야기를 두 가지 차원으로 스케치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하나는 수직적으로 안을 향하든 밖을 향하든 나름대로 초월적 차원에 대한 경험의 흐름에 대한 포착이다. 다른 하나는 수평적으로 신종교 운동은 언제나 시작된 지역을 넘어서 다른 지역으로 힘 있게 전파되어 글로벌화를 지향해 가는 역동적 전달 흐름에 대한 포착이다. 한 마디로 이러한 수직적이고 수평적 흐름에 대한 포착은 신종교 인식담론의 중심 색깔이었던 정신건강에 대한 비판과 치료 또는 변호와 방어에 대한 관점이 두드러진 기존의 정형화된 스케치를 확장해서 깊이와 넓이의 비율을 다시 배분하여 입체적 스케치를 할 수 있는 역동적 관점을 재구성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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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종교 인식과 정신건강 담론
제목 (타언어)
Perceptions of the New Religious Movement and the Discourse on Mental Health
저자
김재영
발행일
2015-08
저널명
서강인문논총
43
페이지
271 ~ 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