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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존재 증명의 타당성에 관한 하나의 고찰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 제1부 제2문제를 중심으로-
초록
이 논문은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에서 전개된 신존재증명의 타당성에 대해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서 지금까지는 주로 소위 ‘다섯 가지 길들’ 자체의 타당성을 검토하여 왔다. 그러나 타당성을 검토하기에 앞서 토마스가 증명하려는 신의 정체성의 확립이 선행해야만 한다. 만일 누군가가 토마스가 그의 존재를 증명하려고 하지 않은 신의 존재를 토마스가 증명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 증명이 부당하다고 평가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평가일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 논문에서는 과연 토마스가 그의 존재를 증명하고자 한 신은 어떤 신인가라는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타당성 문제를 둘러싼 논쟁에 간접적으로 참여하고자 한다. 필자의 주장은 토마스는 『신학대전』 전체의 맥락에서는 신앙의 대상으로서의 신’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신 존재 증명도 그러한 맥락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증명 자체는 그 ‘신’과 직접적으로 관계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서 이 글에서는 먼저 신 존재증명이 『신학대전』전체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고려하고, 그러고 난 후에야 비로소 신 존재증명 자체를 논의한다. 신 존재증명 자체와 관련해서도 이 논문에서는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았던 제2문제의 제1절과 제2절에 분석의 초점을 맞춘다. 그럼으로써 어떤 의미에서 다섯 가지 길은 직접적으로 ‘신앙의 대상’으로서의 신을 증명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철학적인 신 존재증명이 ‘신앙의 대상’으로서의 신과 연결될 수 있는지, 그 방식과 근거가 논의된다.
키워드
- 제목
- 신 존재 증명의 타당성에 관한 하나의 고찰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 제1부 제2문제를 중심으로-
- 제목 (타언어)
- One Consideration of the Validity of Proofof God’s Existence
- 저자
- 이상섭
- 발행일
- 2008-12
- 저널명
- 중세철학
- 호
- 14
- 페이지
- 107 ~ 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