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문화이론으로서 기후풍토론 - 헤르더의 인류학적 기후풍토론을 중심으로

Klimatologie als Kulturtheorie im 18. Jahrhundert

초록

마우엘스하겐의 논제인 ‘18세기 후반에 진행된 기후 개념의 패러다임 전환’은 18세기의 기후에 관한 문화학적 담론과 그 기능을 이해하는 데도 의미 있는 출발점을 제공한다. 이 논제를 18세기의 문화사적 기후담론과 연결할 경우, 기후학이라는 개념을 최초로 사용했던 헤르더의 기후론의 역사적 함의와 위상이 보다 더 잘 드러날 수 있다. 실제로 문화사적 차원에서 기후론이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를 개관하는 것은 또 하나의 연구과제이며, 이 글의 범위를 넘어선다. 이 글은 기후 개념의 의미론적 변화가 18세기의 문화적 담론에서도 관찰된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즉 18세기 후반의 계몽 지식인 헤르더와 괴테는 전통적인 풍토결정론을 극복하고 물리적, 실증적인 동시에 인간과의 상호영향적인 관계에 있는 인류학적 기후 개념을 새로이 정립하게 된다는 전제다. 따라서 이 글은 이 시기의 전환기적 특성을 살리고 전통적 풍토론과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이들의 기후관을 ‘기후풍토론’으로 부르고자 한다. 다음 장에서는 18세기 후반에 형성된 문화학적 기후풍토론을 특히 헤르더의 저서와 괴테의 이태리 여행기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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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8세기 문화이론으로서 기후풍토론 - 헤르더의 인류학적 기후풍토론을 중심으로
제목 (타언어)
Klimatologie als Kulturtheorie im 18. Jahrhundert
저자
김연신
발행일
2016-12
저널명
괴테연구
29
페이지
107 ~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