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보기
볼테르의 한국관계 자료에 대하여
On Voltaire’s documents about Korea
초록
볼테르는 18세기에 한국의 존재를 알고 이를 자신의 작품에 언급한 몇 안 되는 유럽인 중의 하나이다. 우리는 본 연구에서 볼테르의 전 저작을 통해서 한국이 어떠한 맥락에서 언급되고 있는지를 찾아보고, 그가 무슨 자료를 통해서 한국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의미는 무엇인지를 살펴보려 한다. 한국에 대한 자료가 이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판단했기에 볼테르는 그의 역사서 및 철학 콩트에서 한국을 대부분 짧게 언급하는 것으로 그친다. 하지만 이러한 언급들은 기독교적 유럽을 벗어난 볼테르의 역사관, 문명관에 입각하여 세계의 지리적이고 문화적인 다양성을 증명하는 역할을 한다. 반면에 문학적인 상상력이 발휘된 극작품, 『중국의 고아』에서 한국은 위기에 처한 송나라가 기다리는 나라, 야만의 위협에 맞서 문명세계를 구해 줄 구원자의 나라로 적극적인 역할을 한다. 볼테르의 작품에 나타난 한국의 이러한 이미지는 중국의 예수회 선교사였던 장 바티스트 레지스의 보고서가 전해준 자료에 근거한 것으로 판단된다. 예수회는 중국의 문명에 대해서 호의적이었을 뿐 아니라 한국에 대해서도 중국과 역사적으로 깊은 연관관계가 있고 문화적으로 유사한 나라로 판단하여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다. 18세기 초 예수회가 유럽에 전달해 준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는 당시 대표적인 계몽사상가에게 이처럼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키워드
Voltaire; Corée; Jean-Baptiste Régis; Jésuite; Description de l’Empire de la Chine; 볼테르; 한국; 장 바티스트 레지스; 예수회; 중화제국전지
- 제목
- 볼테르의 한국관계 자료에 대하여
- 제목 (타언어)
- On Voltaire’s documents about Korea
- 저자
- 전종호
- 발행일
- 2018-02
- 저널명
- 프랑스사 연구
- 호
- 38
- 페이지
- 163 ~ 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