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族’의 탄생 : 『白族社會歷史調査』와 『白族簡史』의 분석을 중심으로

The Birth of Bai People: Between Ethnic Classification Project and Dali Bai Autonomous Prefecture

초록

이 연구는 중화인민공화국의 ‘民族識別作業’에 의해 출현한 雲南 지역 ‘少數民族’ 白族(Bai people)’의 탄생 과정에 대한 비판적 검토이다. 특히 백족 관련 ‘민족식별작업’의 결과물인 『白族簡史』와 『白族社會歷史調査』가 주장하는 명청대 ‘白人(僰人)’과 현재 白族 사이의 계승 관계에 대하여 ‘국가’의 입장과 엘리트의 ‘선택’이라는 관점에서 재검토하였다. ‘白(僰)’과 ‘民家’라는 명칭을 공유하는 명청대의 ‘백인(북인)’과 현재 ‘백족’ 사이의 계승 관계를 완전히 부정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백(북)인’의 정체성을 초래한 역사적 배경에 대한 별도의 검토 또한 필요하다. 그러나 『백족간사』나 『백족사회역사조사』가 지목한 명청대 백족의 선민들 상당 부분은 스스로의 정체성을 ‘白人’보다는 ‘漢人’에 두었다. 그리고 ‘민족 식별’ 과정에서 상당수 ‘白族’ 엘리트들 또한 이러한 입장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족’이라는 ‘소수민족’이 탄생한 것은 ‘大理白族自治州’의 설치를 추진한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의 설득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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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白族’의 탄생 : 『白族社會歷史調査』와 『白族簡史』의 분석을 중심으로
제목 (타언어)
The Birth of Bai People: Between Ethnic Classification Project and Dali Bai Autonomous Prefecture
저자
정면
DOI
10.37981/hjhrisu.2017.12.50.289
발행일
2017-12
저널명
서강인문논총
50
페이지
289 ~ 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