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기업 직장인들의 심리적 계약 변화: 1997년과 2022년 비교를 통한 탐색적 연구

Changes in Psychological Contracts of Employees in Major Korean Corporations: An Exploratory Study Comparing 1997 and 2022

초록

본 연구는 1990년대 후반부터 최근 코로나 팬데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회적⋅조직적 변화를 경험한 한국 대기업 직장인들의 심리적 계약 변화 양상을 분석하였다. 1997년 수집된 데이터에 기반한 김명언⋅민혜경(1999)의 연구를 토대로, 2022년 A그룹 산하 주요 계열사 5곳에 재직 중인 139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심리적 계약 내용을 재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지난 25년간 조직과 구성원 간의 상호 의무와 기대에 대한 인식이 크게 변화하였음을 확인하였다. 조직의 의무로 인식된 항목은 33개에서 21개로, 구성원의 의무는 22개에서 8개로 감소하였다. 조직 의무에서는 복리후생, 교육훈련, 업무할당, 조직풍토 영역에서 의무 수준이 하락한 반면, 성과 기반의 임금과 승진, 차별 없는 평가, 충분한 휴가 제공에 대한 의무는 상승하였다. 구성원 의무에서는 대인관계 유지와 자기개발에 대한 의무감이 크게 줄어든 반면, 업무시간 준수와 정보보안 유지에 대한 의무 인식은 증가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가부장적 인사관행에서 자기주도적 경력개발로의 전환, 장기근속 중요성의 감소, 조직 가치에서 개인 가치로의 변화를 반영하며, 조직 내 거래적 계약의 성격이 강화되었음을 시사한다. 또한, 의무 항목 응답에 대한 표준편차가 증가하였다는 점은 개인 간 인식 차이가 커졌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심리적계약 변화가 조직 운영과 인사관리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며, 다양한 구성원의 니즈를 반영한 인사전략과 개인화와 유연성을 반영한 제도 운영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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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 대기업 직장인들의 심리적 계약 변화: 1997년과 2022년 비교를 통한 탐색적 연구
제목 (타언어)
Changes in Psychological Contracts of Employees in Major Korean Corporations: An Exploratory Study Comparing 1997 and 2022
저자
이해경정선욱
DOI
10.36459/jom.2025.49.1.1
발행일
2025-02
저널명
Journal of Organization and Management
49
1
페이지
1 ~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