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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 공방 그리고 사물의 귀환 - 후기디지털과 제작문화에 관한 담론들과 실천들
The Return of Artisan, Workshop and Object - the Discourse and Practice of Post-Digital and Maker Culture
- 주연우;
- 오준호
초록
본 논문은 메이커 운동과 문화예술 협동조합을 후기디지털과 비판적 만들기의 개념을 통해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후기디지털 담론은 미디어를 구식과 신식으로 구분하지 않고, 다양한 미디어를 전유하여 은폐된 기술적 매개 과정에 비판적으로 개입하는 실천들을 강조한다. 이와 유사한 맥락에서 비판적 만들기는 발상과 제작을 단계적으로 구분하지 않고, 기술에 개입하고 물질을 다루는 행위가 사회적 문제에 대한 비판적 사고로 확장되며 이러한 인식이 다시 만들기로 연결됨을 강조하는 개념이다. 후기디지털과 비판적 만들기는 만들기를 목적 지향적인 행위가 아니라 사회적 관계를 복원하는 실천으로 정의하고자 한다. 국내에서 전개되어 온 메이커 운동은 창의적 발상과 개인들 간의 협업이라는 가치를 강조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생각과 만들기, 목표와 과정, 생산과 소비의 이분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자본주의적 가치체계를 따른다. 반면에 자생적 제작문화공동체들은 일상생활의 맥락에서 손으로 만드는 행위와 여러 사람과 함께 노동하는 즐거움을 전면화하고자 한다. 문화예술협동조합과 소규모 제작실천들은 자본주의 생산체계에서 탈락된 사물과 기술을 복원하여 생산자와 소비자가 개인적이고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도록 한다. 본 논문은 디지털화가 진행되면서 소외된 대상들을 되살리는 만들기라는 행위를 통해 사회적 협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것을 제안한다.
키워드
후기디지털; 포스트디지털; 메이커 운동; 비판적 만들기; 문화예술 협동조합; post-digital; maker movement; maker culture; critical making; artist cooperative
- 제목
- 장이, 공방 그리고 사물의 귀환 - 후기디지털과 제작문화에 관한 담론들과 실천들
- 제목 (타언어)
- The Return of Artisan, Workshop and Object - the Discourse and Practice of Post-Digital and Maker Culture
- 저자
- 주연우; 오준호
- 발행일
- 2019-02
- 저널명
- 한국영상학회논문집
- 권
- 17
- 호
- 1
- 페이지
- 5 ~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