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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보원사 사리기와 신라 하대의 해상 교류
The Sarira Reliquary from Bowon-sa Temple Site and Maritime Trade in the Late Silla Period
초록
충남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 발견 사리기는 법인국사 탄문이 활동한 10세기경에 제작된 것으로 간주되었으나 사리기 윗면의 선각 수기 장면과 8세기 신라 조각을 비교하면 8세기 중엽 제작으로 추정된다. 사리기 아랫면에 새긴 ‘연기법송'은 의정이 번역한 문구로써 이를 봉헌물에 새기는 일은 인도, 네팔, 동남아에서 보편적으로 보이는 것이므로 바다를 통해 신라에 전해졌다고 볼 수 있다. 보원사 사리기의 수기 장면과 연기법송은 화엄사찰 보원사에서 깨달음을 얻어 성불한다는 약속을 중시했음을 알려준다. 보원사는 최치원이 華嚴十山으로 불렀던 곳으로 그는 9세기말에 서산의 지방관을 하다가 견당사로 바다를 건넜다. 이엄, 체징 등 보원사와 관계있는 입당구법승들도 서산 인근의 항구를 이용했을 것이다. 보원사가 해상을 통한 불교문화교류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시사한다.
키워드
Bowonsa-ji temple; Tanmun; Chiwon Choi; Ye-dharma gatha; sarira casket; Ennin; 보원사지; 탄문; 연기법송; 사리기; 엔닌; 최치원; 해로
- 제목
- 서산 보원사 사리기와 신라 하대의 해상 교류
- 제목 (타언어)
- The Sarira Reliquary from Bowon-sa Temple Site and Maritime Trade in the Late Silla Period
- 저자
- 강희정
- 발행일
- 2019-08
- 저널명
- 신라사학보
- 호
- 46
- 페이지
- 155 ~ 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