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논』 77b-78c에서의 욕구와 좋음

Desire and the Good in the Meno 77b-78c

초록

이 글의 목표는 플라톤의 『메논』 77b-78c에 등장하는 ‘모든 욕구는 좋은 것을 대상으로 한다’는 명제의 정확한 의미와 그것이 전체 논증 속에서 하는 역할을 명확히 밝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두 개의 대립되는 해석, 즉 외견적 좋음에 근거한 해석과 실제적 좋음에 근거한 해석이 존재하는데, 이 글에서는 이 둘이 관련된 내용을 어떻게 다른 식으로 이해하는 지를 분석하고, 어떤 해석이 정확하게 그 내용을 읽어내고 있는지를 점검한다. 이 글에서는 특히 실제적 좋음을 옹호하는 펜너의 해석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결론적으로 외견적 좋음에 근거한 해석을 옹호한다. 이러한 세부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다음의 두 가지 문제가 다뤄진다. 첫째, ‘좋은 것들’이 소크라테스의 논변 속에서 두 가지의 다른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음이 드러날텐데, 이 표면적인 비일관성이 왜 문제가 되지 않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것이 오히려 플라톤 대화편 고유의 특징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둘째, 보다 넓은 철학적 관점에서, 외견적 좋음에 근거한 해석이 왜, 펜너의 주장과는 달리, 소크라테스의 지성주의와 충돌을 일으키지 않는지를 설명한다.

키워드

욕구좋음메논외견적 좋음실제적 좋음DesireThe GoodMenoThe Apparent GoodThe Real Good
제목
『메논』 77b-78c에서의 욕구와 좋음
제목 (타언어)
Desire and the Good in the Meno 77b-78c
저자
전헌상
DOI
10.17325/sgjp.2017.48..129
발행일
2017-02
저널명
철학논집
48
페이지
129 ~ 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