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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11세기 중반부터 시작된 ‘교회적 지성’과 ‘세속적 지성’의 분리·분화 과정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process of separation and differentiation between christian intellect and earthly intellect that began in the middle of the 11th century in Europe
- 김현수;
- 이규성
초록
본 논문은 교회와 사회가 삶을 공유하면서 각자의 고유한 정신과 문화를 키워왔다는 관점에서 11세기 중반부터 후반까지 유럽의 교회 내에서 발생한 지성 논쟁과 그 의미를 탐구한다. 필자는 두 가지 지성 논쟁, 베렌가리우스와 란프랑쿠스의 제2차 성찬례 논쟁과 로스켈리누스와 안셀무스의 보편 논쟁 및 삼위일체 논쟁을 살펴보고, 두 논쟁을 통해 어떤 지성이 성장했는지 고찰한다. 이를 위해 필자는 이 지성 논쟁에 가담한 이들이 작성한 일차 사료를 검토하였다. 여기서 필자는 논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논쟁에 가담한 양측이 말하는 지성이 서로 다른 지성이라는 것을 밝혀내고, 두 가지 지성을 신앙에 근거한 ‘신앙적 지성’ 혹은 ‘영적인 지성’과 변증론에 근거한 ‘이성적 지성’ 혹은 ‘세속적 지성’으로 구분하였다. 또한 필자는 두 차례의 지성 논쟁이 불러온 새로운 변화를 지성의 성장이라는 관점에서 고찰하였다. 결론적으로 본 논문은 11세기의 두 지성 논쟁을 교회의 일치된 신앙을 분열시킨 무의미하고 해로운 싸움이 아니라, 교회 내에 하나로 통합되어 있던 지성이 신앙적 지성과 이성적 지성으로 분리되고 분화되며 동반 성장하는 데에 필요했던 과정으로 평가한다.
키워드
성찬례 논쟁; 보편-삼위일체 논쟁; 신앙적 지성; 이성적 지성; 지성의 분리·분화; Eucharist Controversy; Universal-Trinitarian Controversy; christian intellect; rational intellect; separation and differentiation of the intellect
- 제목
- 유럽에서 11세기 중반부터 시작된 ‘교회적 지성’과 ‘세속적 지성’의 분리·분화 과정에 관한 연구
- 제목 (타언어)
- A study on the process of separation and differentiation between christian intellect and earthly intellect that began in the middle of the 11th century in Europe
- 저자
- 김현수; 이규성
- 발행일
- 2023-04
- 저널명
- 신학과철학
- 호
- 43
- 페이지
- 101 ~ 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