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과 시대진단-사회학적 시대진단의 학술적, 사회적 쓸모에 대한 독일학계의 논의를 중심으로-

Sociology and Zeitdiagnose. Focusing on the Academia and Societal Utilities of Sociological Zeitdiagnose in German Academia

초록

이 연구는 미국 사회학자 마이클 부라보이(M. Burawoy)가 제시한 공공사회학 기획(public sociology project)을 출발점으로 삼아 사회학이 처한 열악한 상황과 그것에 대한 대처 방안을 비판적으로 살피고 이에 대한 나름의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이 연구는 공공사회학 진영이 제시한 두 가지 사회학 위기 진단에는 동의한다. 위기는 두 원인에서 비롯한다. 첫째, 사회학은 사회에서 고립되어 있다. 둘째, 사회학은 내부적으로 파편화되었다. 이 연구는 두 문제가 공공사회학의 처방으로 해결되기 힘들다고 본다. 대신에 사회학의 하위 장르인 시대진단, 즉 사회진단(soziologische Zeitdiagnose)에서 문제해결 가능성을 찾는다. 사회진단은 다른 사회학 장르(사회학 이론과 사회분석)들과의‘분업’으로 분과내 파편화를 제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연다(사회진단의 학술적 쓸모). 이를 독일 사회학계 논쟁에서 확인한다. 사회진단은 또한 그것에 내재된 대중화의 가능성으로 대 사회적 고립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다(대 사회적 쓸모). 이를 독일의 경험, 구체적으로 다양한 청중들(다른 과학자, 학생, 그리고 공론장을 경유한 정치적 청중과 일반 청중)과 사회진단의 관계에서 탐색한다. 결국 사회진단은 공공사회학의 한계를 넘어서면서도 그것이 의도했던 사회학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 가능성을 제시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

키워드

공공사회학사회학의 사회적 고립사회학의 내부적 파편화사회학적 시대진단사회학 하위 장르의 분업대중화public sociologysocial isolation of Sociologyfragmentation of sociological disciplinesociological Zeitdiagnosepopulization
제목
사회학과 시대진단-사회학적 시대진단의 학술적, 사회적 쓸모에 대한 독일학계의 논의를 중심으로-
제목 (타언어)
Sociology and Zeitdiagnose. Focusing on the Academia and Societal Utilities of Sociological Zeitdiagnose in German Academia
저자
전상진
발행일
2011-09
저널명
한독사회과학논총
21
3
페이지
107 ~ 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