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냐시오 영성과 칼 라너의 신학

Ignatian Spirituality and Theology of Karl Rahner

초록

발타살에 따르면 근대가 시작된 이후로 영성과 신학은 서로 분리된 채로 수행되어 왔다. 신학은 무미건조한 사변적 담론이 되어버렸고 영성은 논리적 구조를 잃어버린 신비로 존재하게 되었다. 이러한 분열로 말미암아 영성과 신학은 스스로를 비현실적인 것으로 만들어버렸다. 20세기 최고의 신학자 중의 하나인 칼 라너는 영성과 신학의 상호지향을 통해 이러한 분열적 현실을 통합할 수 있는 해법을 제안한다. 신학은 영성에 기반을 두어야 하며, 영성은 신학적 숙고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라너는 영적 체험은 전인적 차원에서 그리고 주체적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보나벤투라의 신학적 근거가 프란치스코 영성에 있듯이 라너도 자신의 신학이 이냐시오 영성에 그 기반을 두고 있음을 밝힌다. 그에 의하면 신약성경은 영성에 대한 새로운 이해 및 새로운 신학이 가능하게 하는 근거가 된다. 신학이 영성적인 기반을 가질 때 가장 현실적이며 사목적일 수 있다. 영성과 신학의 상호 소통은 하느님 체험에 대한 능동적 숙고를 가능하게 하며 나아가서 주체적인 결단 및 행동 그리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한다. 라너는 이를 일상의 신비주의라고 일컫는다. 일상은 하느님을 경험하는 자리가 되며 나아가서 그 경험에 대하여 숙고하고 투신하는 장이 된다. 신학은 따라서 일상에서 일어나는 영적 체험을 올바로 해석해야 하는 과제를 지닌다. 이러한 영성과 신학의 상호 지향이야말로 현시대의 인간들이 공적인 생활과 사적인 생활이 서로 분열되지 않은 채 통합된 삶으로 지향할 수 있는 해법이 될 수 있다.

키워드

영성신학영적 체험일상의 신비주의개방성spiritualitytheologyspiritual experiencemysticism of daily lifeopennessspiritualitytheologyspiritual experiencemysticism of daily lifeopenness
제목
이냐시오 영성과 칼 라너의 신학
제목 (타언어)
Ignatian Spirituality and Theology of Karl Rahner
저자
이규성
DOI
10.35858/sinhak.2011..155.004
발행일
2011-12
저널명
신학사상
155
페이지
1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