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중이용자와 경이용자의 현실인식 차이: 배양효과와 합의착각효과

Differences in Reality Perception between SNS Heavy Users and Light Users: Cultivation and False Consensus Effects

초록

이 논문에서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중이용자와 경이용자의 현실인식 차이를 분석함으로써 배양효과와 합의착각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전국 5개 권역의 20~40대 남녀 960명을 할당표집하여 온라인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트위터와 페이스북 모두에서 중이용자가 경이용자보다 현실 정치성향 비율과 SNS 정치성향 비율 간 차이를 더 적게 추정함과 동시에 더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 SNS 중이용자는 SNS가 현실을 더 잘 반영한다고 생각하는 배양효과가 검증되었다. 특히 SNS 보수비율은 트위터 중이용 보수성향자가 더 높게 추정했고, 현실 진보비율은 트위터 중이용 진보성향자가 더 높게 추정하여, 트위터 중이용자의 합의착각효과가 함께 검증되었다. 페이스북 이용도에 따른 정치성향 추정치 분석에서는 중․경이용자 모두에게서 강한 합의착각효과가 관찰되었다. 전반적으로 SNS 경이용자가 중이용자보다 실제 조사자료의 비율에 조금씩 더 가까운 응답을 보인 가운데, 보수성향의 SNS 경이용자는 SNS 진보비율을 과대추정하는 경향도 발견되어, SNS 중․경이용자 간의 지각 양극화 가능성이 엿보였다. SNS 적극이용자 비율 추정에서도 트위터와 페이스북 이용자 모두에게서 합의착각효과가 발견되어, SNS를 많이 이용할수록 적극이용자의 비율을 더 높게 추정하였다. 범죄희생 확률과 실업률 추정치 등 사회문제 인식에서는 대체로 SNS 중이용자가 경이용자보다 우리 사회를 더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거짓증언이나 범죄로 희생될 확률과 여성전문직 비율 추정치에서는 성별의 효과가 크게 나타나, 실제 사회 속의 약자 경험도 현실 지각에 영향력을 지니고 있음이 밝혀졌다. SNS로 인한 배양효과와 합의착각효과가 타인 의견의 오지각에 기인한 보편적 현상일 수 있으므로, SNS를 이용할 때 동질적인 의견만을 과다수용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음을 논의하였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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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SNS 중이용자와 경이용자의 현실인식 차이: 배양효과와 합의착각효과
제목 (타언어)
Differences in Reality Perception between SNS Heavy Users and Light Users: Cultivation and False Consensus Effects
저자
나은영
DOI
10.21193/kjspp.2012.26.3.005
발행일
2012-08
저널명
한국심리학회지: 사회및성격
26
3
페이지
63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