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문학

Humanities in the Age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 박병준

초록

최근 4차 산업혁명은 세계적으로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물결 앞에서 인문학의 위기를 느낀 인문학자들이 많은 우려를 표명한다. 그러나 인문학의 위기는 엄밀하게 인문학 자체보다는 변화된 환경 속에서 인문학의 입지에 대한 염려에서 비롯된다. 문제는 인문학자 스스로 ‘인문학을 위한 희망에 미래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어느 시대, 어느 환경이건 인문학은 항상 정신적인 인간의 본성으로부터 오는 인문 정신에 충실할 때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 인문학은 인간의 정신을 영성적으로 고양시키고 삶을 활력 있게 하는 사명을 갖는다. 이를 통해 인문학은 인간을 치유하고 건강하게 만들며, 참으로 인간다운 삶을 위한 희망이 된다.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삶의 불확실성 앞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미래에 희망이 되고, 미래의 희망을 말하는 ‘희망의 인문학’이다. 희망의 인문학은 무엇보다도 과학기술로 피폐된 인간의 영혼을 치유하는 ‘치유의 인문학’이 되어야 한다. 이는 존재 긍정을 통해 존재를 강화시키고, 의미부여와 의미발견을 통해 모든 부정과 허무를 극복하는 인문학을 의미한다.

키워드

4차 산업혁명과학기술영성인문학휴머니즘Fourth Industrial RevolutionScience and TechnologySpiritualityHumanitiesHumanism
제목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문학
제목 (타언어)
Humanities in the Age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저자
박병준
DOI
10.14376/lar.2017.22.3.1
발행일
2017-09
저널명
문학과 종교
22
3
페이지
1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