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친미(반미) 감정과 민주주의에 대한 태도 간의 상관관계 연구

An Empirical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outh Koreans’ Attitudes Toward Democracy and Pro/Anti-American Sentiments

초록

한국사회 내에는 미국에 대해 우호적인 인식을 지닌 친미세력과 비우호적인 인식을 지닌 반미세력이 존재하며 이들은 오늘날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갈등 가운데 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에 대해 상반된 인식을 지니고 있는 두 집단 사이에도 공통점은 존재한다. 바로 미국에 대한 자신들의 태도가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고 믿는 점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과연 친미성향을 지닌 개인들과 반미성향을 지난 개인들 가운데 어느 집단이 민주주의 정치체제에 대해 상대편보다 더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지를 여론조사 데이터와 통계분석법을 통해 경험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개인의 친미성향이 높을수록 민주주의라는 정치체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수준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할수록 강력한 지도자가 이끄는 정치체제와 군부가 지배하는 정치체제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질 확률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보수적인 개인은 친미성향을 지니고 진보적인 개인은 반미성향을 보인다는 단순한 시각으로는 현재 한국사회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갈등의 구조를 명확하게 분석하는 데 한계가 있음을 시사한다.

키워드

South KoreansPro-American SentimentsDemocracyPublic OpinionCorrelation한국인친미감정민주주의여론조사경험적 분석
제목
한국인의 친미(반미) 감정과 민주주의에 대한 태도 간의 상관관계 연구
제목 (타언어)
An Empirical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outh Koreans’ Attitudes Toward Democracy and Pro/Anti-American Sentiments
저자
박정훈정승철
발행일
2022-04
저널명
현대정치연구
15
1
페이지
73 ~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