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화’ 시대의 도래: ‘표준화’ 기반 학교 체제의 기능과 한계

Critical analysis on the function and limitations of the ‘standardization’-based school system in the era of ‘personalization’

초록

최근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 기술의 눈부신 발달에 힘입어 사회 각 분야에서 개인의 관심, 특성, 요구 등에 맞춘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개인화’ 노력이 고도화되고 있다. 아울러 다른 한편에서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일정한 기준에 따라 통일하고 규격화하는 ‘표준화’ 전략도 시행되고 있다. 개인화와 표준화는 서로 상반되는 목적과 논리를 통해 여러 제도와 영역의 운영과 발달에 기여하고 있다. 따라서 각 분야별로 어떠한 접근이 중심이 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그 근거는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하고 면밀한 논의가 요청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학교 제도가 줄곧 표준화 전략을 고수해오고 있다는 점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그 기반이 되어 온 표준화 전략과 Taylor의 과학적 관리운동의 특성을 살펴본 후, 학교의 교육과정, 교수방법, 평가방법 등을 중심으로 표준화 전략의 실제와 한계를 비판적으로 검토하였다. 또한 개인화 시대의 도래가 던지는 메시지를 내재적 동기와 자기 결정권의 가치, 차이와 다양성의 의의, 그리고 측정치로 감환될 수 없는 전인적 자아의 중요성 등을 중심으로 분석, 제시하였다. 논의를 통해, 학교 체제를 작동시키고 있는 표준화-측정-비교-경쟁 등으로 이루어진 굳건한 폐쇄적 연결 고리는 교육이 아닌, 교육 외적 기능을 위해 봉사하는 논리라는 점을 확인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의 필요성이 제시되었다.

키워드

표준화개인화경쟁공약성학교의 기능standardizationpersonalizationcompetitioncommensurabilityschool function
제목
‘개인화’ 시대의 도래: ‘표준화’ 기반 학교 체제의 기능과 한계
제목 (타언어)
Critical analysis on the function and limitations of the ‘standardization’-based school system in the era of ‘personalization’
저자
양미경
발행일
2023-06
저널명
교육원리연구
28
1
페이지
45 ~ 69